전쟁영화,역사영화,가족영화,실화영화 :: 아일라 줄거리/결말 (응팔 김설주연)
안녕하세요 꼼딩이입니다:)
응답하라 1988의 귀여운 진주
매력적인 김설이 출연한 감동실화
아일라를 소개합니다.
전쟁을 주제로 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이 거의 없어서
가족끼리 보기에도 괜찮아요!
아일라(2018.06.21 개봉)
터키 / 드라마 / 123분
2018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8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엔트리
2018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엔트리
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주인공 슐레이만은 터키인으로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군인입니다. 한국은 당시 6.25 전쟁중이었고, 유엔군에서는 한국으로 파병군을 보낸다. 슐레이만 또한 한국에 파병군으로 오게된다. 터키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배안에서 개미의 작은 생명조차 소중히 생각하는 슐레이만.
전쟁은 누군가 죽게 되는 그런 상황이기에 슐레이만에게는 잘 안어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하지만 군인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는 슐레이만.
전쟁에 참여 하던 중에 슐레이만은 어둠속에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에 말도 잃은 아이를 발견한다.
급박한 전쟁상황이지만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슐레이만은 이 아이를 데리고 부대로 복귀한다.
출처 - 다음영화
터키어로 달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일라를 아이에게 이름으로 붙여주고, 터키부대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핀다.
슐레이만 뿐 아니라 터키부대에 있는 다른 군인들 또한 아일라를 잘 보살펴준다. 직접 옷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위급상황에서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일라를 챙긴다.
하지만 충격때문에 말을 잃은 아일라 쉽게 말을 떼지를 못하는데 .... 그러던 어느날 터키어를 하기 시작하고 슐레이만을 아빠처럼 따른다.
출처 - 다음영화
아일라와 슐레이만은 아빠와 딸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팍팍한 전쟁을 이겨낸다. 슐레이만은 고향에 아일라의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아일라덕에 전쟁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한다. 이가 생겨서 머리가 간지러운 아일라를 위해 손수 씻겨 주기도 하고
출처 - 다음영화
고국에서도 아일라를 가족처럼 생각해 선물을 보내오기도 한다.
아일라도 슐레이만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서로를 더욱더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슐레이만에게는 돌아가야할 조국이 있고, 돌아가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헤어질 시간이 오는 것을 느끼며 슐레이만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출처 - 다음영화
어린이날에 상관의 배려로 인해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슐레이만과 아일라
둘만의 추억이 점점 쌓여 갈수록 헤어짐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시간이 갈수록 터키어가 느는 아일라
진정으로 슐레이만을 아빠처럼 생각하고 따른다.
출처 - 다음영화
그러던 어느날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고, 슐레이만은 가족들이 걱정하고 서운해하는것보다
아일라가 혼자 남는것을 더 걱정하고 한국에 남겠다고 상관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하지만 상관은 돌아갈 것을 명령하고 아일라는 터키가 한국에 세운 앙카라학교로 보내기로 한다.
슐레이만과 아일라는 앙카라학교로 함께 가보지만 아일라는 슐레이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슐레이만 또한 아일라를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아일라를 가방 속에 넣어서 터키에 데려가려고 하던 슐레이만
하지만 앙카라학교의 선생님은 아일라가 사라진걸 발견하고 슐레이만이 고국으로 가는 배에 탑승하기 전 도착해서
가방에 숨겨진 아일라를 발견한다. 결국..... 아일라와 헤어지고 홀로 터키로 향하게 된 슐레이만
출처 - 다음영화
슐레이만은 자신에게서 떨어지려 하지않는 아일라에게 꼭 찾으러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한다.
고국에 돌아와서도 아일라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슐레이만...
안전하게 몸 건강히 돌아왔지만... 웃음을 잃은 슐레이만...
그런 슐레이만을 위해 슐레이만의 아내는 아일라를 함께 찾아보자며 손을 내민다.
아일라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슐레이만
하지만 전쟁통에 자료가 제대로 남아있기는 어렵고... 아일라라는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서
결국은 아일라를 찾지 못했다.
출처 - 다음영화
슐레이만은 자식을 낳았지만 아일라를 계속 해서 잊지 못하고 한국과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
혹시나 아일라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서 다큐를 제작하는 사람들과 연락이 닿아 아일라를 찾아주겠다고 하고
슐레이만은 다시 한번 희망을 느낀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정말 아일라를 만나게된 슐레이만!
6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아일라와 슐레이만은 서로를 알아보고 기뻐한다.
출처 - 다음영화
후기
전쟁을 생각하면 잔인한 장면들만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쟁속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감동이었다.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도 어려운 전쟁 속에서 처음 보는 아이를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돌봐 줬을 뿐 아니라 60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그 아이를 잊지 못하고 끝까지 찾고 싶어했던 그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게다가 다른나라의 아이였는데...)
간혹 뉴스를 보면 자신의 아이를 버리기도 하고, 학대를 하기도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ㅜ
이 영화를 보고나니 그런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부끄러워졌다.
히어로 영화나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들도 좋지만 이런 영화들도 많이들 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생겼다.
맨처음에는 김설의 연기가 조금 부자연스러워서 아쉬웠는데 나중에 터키어를 소화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초반 연기의 부자연스러움때문에 영화의 몰입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김설이 주연인 영화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영화인 줄 알았으나, 터키에서 제작한 영화라는 사실에 놀랐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김은자님과 김설의 모습>
출처 - 다음영화
출처 - 다음영화
생명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쟁실화영화 아일라.
가족끼리 보시기에 잔잔하고 감동적인 전쟁영화입니다. 추천드려요!
*직접 관람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